[프로필]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연금개혁 주역 발탁

사회

이데일리,

2025년 6월 26일, 오후 05:51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제1차관으로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53)을 26일 임명했다. 복지부 내 3번째 여성차관이다.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
이스란 신임 차관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의정부여고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에서 보건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보건행정학 석사, 서강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세계보건기구(WHO) 파견 근무와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 혁신행정담당관, 건강정책국장, 국민연금정책과장, 연금정책관, 사회복지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국민연금정책과장, 연금정책관, 사회복지정책실장 등을 맡아 복지부 내에서는 ‘연금통’으로 통한다. 지난 3월 연금개혁을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 상황 속에서 여·야를 넘나들며 물밑협상을 이끌어 국민연금 모수개혁 합의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연금뿐만 아니라. 장애인, 인구, 노인, 아동 복지 등에서도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굵직한 이슈, 어려운 과제 때마다 등판해 해결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정확한 상황 판단과 의사 전달, 추진력, 대내외 소통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지부 최초로 여성 1호 장관비서관을 지냈고 보험급여과·연금재정과·의료자원과 등 부내 핵심 과장을 역임해 여성 공무원들이 성장할 기회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972년 서울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미국 카네기멜론대 보건행정학 석사 △서강대 경영학 박사 △ 행정고시(40회) △복지부 국민연금재정과장·보험급여과장·의료자원정책과장·국민연금정책과장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연금정책국장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