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지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왼쪽)과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5.6.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에게 성 상납을 제공했다고 주장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구치소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6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김 대표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이 의원이 성 상납 의혹을 '거짓과 공작'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지난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김 대표는 자신이 이 의원에게 성 상납을 제공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으며, 현재는 이와 별개인 사기 등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이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등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김한메 상임대표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8일 대선 후보였던 이 의원이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이재명 후보 아들과 상관없는 여성 모욕 발언을 연관 지어 허위 사실을 토론회에서 공표했다고 주장하며 고발한 바 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