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난 거 보고 옆에서 지게차 빌려왔다"…퇴근길 도로 정체 해소한 시민 영웅

사회

뉴스1,

2025년 7월 05일, 오전 01:48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사고 차 수습으로 퇴근길 시간대 도로가 정체된 상황에서 갑자기 지게차가 등장해 사고 차를 번쩍 들어 옮긴 사연이 전해졌다.

3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에는 '꽉 막힌 도로를 해결한 최종병기 지게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편도 2차로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이 담겼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반파된 차가 1차로를 막고 있어 차량 정체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경찰이 차량 통제와 사고 수습에 나선 가운데, 예상치 못한 도움의 손길이 나타났다. 한 시민이 지게차를 운전해 현장에 등장한 것이다.

이 시민은 지체 없이 사고 차를 지게차로 들어 올려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이동시켰다.

지게차 운전자는 다름 아닌 사고 현장을 목격한 시민이었다. 그는 도로 옆 건물에서 지게차를 발견하고, 이를 빌려 타 현장 지원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게차 도움으로 사고 현장을 정리한 경찰은 차량을 다시 통행시켰고, 빠르게 사고 현장을 수습할 수 있었다.

경찰 측은 "퇴근길 사고 현장 수습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