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마다 전국 동시 음주단속…경찰, 휴가기간 집중 점검

사회

뉴스1,

2025년 7월 13일, 오전 09:00

지난 4월 10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1호광장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이 진행되고 있다.(자료사진)2025.4.10/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경찰청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6주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경찰의 지속적인 집중 단속과 홍보, 처벌 강화로 지난해 음주 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15.4% 줄어든 1만1037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음주운전 사망자 수도 159명에서 138명으로 13.2% 줄었다.

다만 경찰은 여름 휴가철 분위기에 편승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 있다고 보고 특별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특별단속 기간 동안 매주 금요일 전국 동시 단속을 실시하고 시·도경찰청별 일제 단속도 주 2회 이상 실시할 방침이다.

더불어 일제 단속 외에도 지역별로 상시·수시 단속을 병행한다. 특히 불시에 단속 장소를 옮기는 이동식 단속으로 단속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하면 '위험운전치사상죄'로 가중 처벌되고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은 압수될 수 있다"며 휴가철 분위기에 음주운전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3년간 연도별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황(출처: 경찰청)


potgus@news1.kr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