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서울 종로구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거리를 거닐고 있다. 2025.7.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화요일인 15일에는 낮까지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강수 영향으로 기온은 3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으나,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한 날씨는 지속되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전국에 내리는 비는 15일 낮 12시~오후 6시까지 이어지겠다. 강원 영동에선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10~50㎜, 서해5도 5~20㎜, 강원 영동 중·북부 30~8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영동 남부와 영서 10~50㎜, 충청권과 전라권 10~50㎜, 경상권 20~60㎜, 울릉도·독도 50~100㎜, 제주 5~20㎜다.
강원 영동 중·북부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며 호우 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짧은 시간 강하게 비가 내리며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 하천이나 지하차도를 이용할 경우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저지대가 침수되거나 우수관과 배수구에서 물이 역류할 수도 있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가 예보돼 평년(최저 20~23도, 최고 26~30도)과 비슷하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무더울 때보다 기온이 조금 낮겠으나, 비가 그친 지역에서는 높은 습도에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서 후텁지근하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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