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대학 창업교육은…교육부, 학생 창업주간 운영

사회

뉴스1,

2025년 7월 14일, 오후 12:00

© News1 장수영

교육부는 14~18일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제2회 2025 대한민국 학생 창업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학생 창업주간은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단기간에 창업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된 몰입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다.

행사 주제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가는 대학 창업교육'이다. 총 21개 교육과정에 13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의 핵심 정책인 'AI 인재 양성' 기조를 고려해 모든 교육 프로그램에 AI 기술을 도입했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로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시장성을 검증하며 실전 창업역량을 키울 수 있다.

올해는 실습형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됐다. 대표적으로 △기존 사업계획서를 AI 기술로 분석해 성공과 실패 요인을 탐색해 보는 '리버스드 사업계획 실습' △지역 문제를 학생들이 스스로 발굴하고 AI를 활용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지역(로컬) 창업 훈련 프로그램' 등이 있다.

또 △프로야구 KBO 구단, 프로축구 K리그 구단과 함께 지역 상생을 주제로 구단의 ESG 활동을 기획하는 협업 프로젝트 △대학 실험실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AI·엑스(X) 융합형 창업설계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예비 창업가들을 위한 선배 창업가 강연도 진행된다. AI 기반 패션 설루션 기업 ㈜디자인노블의 신기영 대표, 챗봇 기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로일로 전재민 대표가 실제 창업 경험과 비법을 공유한다. 먹이용 애벌레(밀웜)를 활용한 식품과 제품을 개발한 ㈜엠씨이 박종욱 대표는 기술창업의 현실과 도전과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각 훈련 과정별 우수 참가자를 선정·시상한다. 전체 프로그램을 우수하게 수료한 참가자 1명은 교육부 장관상을 받는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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