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오늘 삼부토건 핵심 피의자 구속영장 청구 예정"

사회

뉴스1,

2025년 7월 14일, 오후 02:46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구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공동취재) 2025.6.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별검사)이 14일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

특검팀은 또 이른바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HS효성, 카카오모빌리티, 키움증권 등에 소환을 통보했다.

김건희 특검팀의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관련해 특검은 압수수색 후 주요 피의자 및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1차로 오늘 주가조작에 관여한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다만 핵심 피의자의 구체적인 인적 사항 등은 밝히지 않았다.

오 특검보는 또 "속칭 집사 게이트 사건 관련해 사건 실체를 신속하게 규명하고 증거인멸 방지를 위해 우선 사모펀드를 통해 184억 원을 투자한 기관 및 회사의 최고 의사결정권자 소환 조사를 이번 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 특검보는 한국증권금융, HS효성, 카카오모빌리티, 키움증권 측에 소환을 통보하고 소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특검팀은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전부터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용역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다만 특검팀은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 특검보는 "압수물 분석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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