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 광주 북구 오치동 교육연수원 주차장에서 북구청 여성보육과 직원들과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모습./뉴스1 © News1 전원 기자
교육부는 전국 어린이집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합동 점검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유아 대상 교육부의 안전관리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3월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결과에 따라 교육부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각 지자체가 4~6월 약 두 달여 간 진행했다.
이번 상반기 점검에서는 올해 목표인 전체 차량(1만5460여대)의 10%를 초과 달성한 2268대(14.7%)를 점검 완료했다.
이 가운데 구조 및 장치 불량에 따른 원상복구 명령 등 1041건을 시정 조치했고, 통학버스 미신고 운행에 대한 4건에 대해 과태료도 부과했다.
점검 항목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이 규정한 16가지 안전기준과 안전교육 이수 여부, 보험 가입 여부 등 총 18개다.
지적 사항은 2개월 이내 관할 기관에 시정 사항을 확인받을 계획이다. 미이행 시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통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강민규 영유아정책국장은 "교육부 주관으로 전환되고 처음 시행된 이번 합동 점검에 참여한 기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이행 상황을 확인하고 사후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영유아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