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14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에는 이날 밤까지 경기남부에 시간당 최대 50~80㎜, 서울, 인천, 경기북부에는 시간당 최대 30~50㎜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도에는 이날 밤에 중·남부내륙에 시간당 최대 30~50㎜의 비가, 강원북부내륙과 강원산지에는 시간당 최대 30㎜ 내외의 비가 오겠다.
이날 새벽에 충남권에는 시간당 최대 50~80㎜의 비가, 이후 오는 18일 새벽까지는 충북에서 시간당 최대 50㎜, 충남권에서 시간당 최대 30~50㎜ 비가 내리겠다.
이날 하루종일 전북서부에서도 시간당 최대 50~80㎜의 비가 내리겠고, 이날 새벽부터는 전북동부, 전남북부서해안에서 시간당 최대 30㎜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시간당 강수량이 30㎜에 달하면 지하차도처럼 지대가 낮은 곳은 물에 잠기고,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는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0~150㎜(많은 곳 경기남부 200㎜ 이상) △강원내륙·산지 50~100㎜(많은 곳 강원 중부 및 남부내륙 150㎜ 이상) △강원동해안 5~40㎜ △대전·세종·충남, 충북중·북부 50~150㎜(많은 곳 200㎜ 이상) △충북남부 50~100㎜ 등이다.
남부지방 예상 강수량은 △전북 30~100㎜(많은 곳 전북서부 150㎜ 이상) △광주·전남 20~80㎜(많은 곳 전남북부서해안 100㎜ 이상) △대구, 경북(경북북부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10~60㎜ △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부산.경남남해안.지리산부근 100㎜ 이상) △경북북부내륙 30~100㎜ △제주도(북부 제외) 20~60㎜ △제주도북부 5~30㎜ 등이다.
내일(17일)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이날 밤까지 서해중부먼바다와 서해남부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5~60km(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주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