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하천 범람 우려…수위 감시 강화·지자체에 대피 안내

사회

뉴스1,

2025년 7월 18일, 오후 08:01

(환경부 제공) © 뉴스1

20일까지 전국에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환경부는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금한승 환경부 차관 주재 관계기관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엔 홍수통제소와 유역환경청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해 하천 수위와 댐 방류 현황, 침수 위험 지역 대응 상황 등을 공유했다.

환경부는 집중호우로 불어난 하천 주변의 범람 가능성에 대비해 실시간 수위 감시 체계를 점검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주민 대피 조치를 신속히 취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수경보나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 주민에게는 문자메시지와 재난안전통신망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위험도가 높아질 경우 읍·면·동 단위로 대피 안내도 이뤄진다.

환경부는 다목적댐 등 주요 시설의 수문 조절도 강화하고 있다. 전국 댐의 홍수조절용량은 65.5억 톤 수준이다. 이는 400㎜ 안팎의 강우량을 저류할 수 있는 용량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20일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북부 등에 특히 집중될 전망이다.

장마 기간인 중부지방에도 300㎜ 가까운 폭우가 예보돼 침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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