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복인 20일 서울 종로구 한 삼계탕 가게를 찾은 한 관광객이 부채를 흔들며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마는 끝났지만 소나기가 예보됐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는 제주도에 5~20㎜의 비가 내리겠다.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내륙 5~60㎜ △강원 내륙 5~60㎜ △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 5~60㎜ △전북 내륙·광주·전남 내륙 5~ 60㎜ △경남 내륙·경북 내륙 5~6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이나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또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다시 폭염이 시작되면 온열질환에 유의해야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이 시기에는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야겠다.
해상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오는 22일까지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0~50㎞로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1.5~3m로 높게 일겠고 너울도 강하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