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프리마켓에서 30만원 터치

주식

이데일리,

2025년 6월 26일, 오전 09:15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프리마켓에서 30만원을 터치했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8시 1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29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프리마켓에서 3.99% 오르며 30만원을 찍고 내려왔다. 넥스트레이드는 오전 8시부터 거래가 가능하다.

이는 미국에서 불어온 ‘반도체 훈풍’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회계연도 3분기 기준 93억 달러(12조6619억원)의 매출과 1.91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였던 88억 7000만 달러와 1.6달러를 각각 웃도는 수치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증가하는 AI 기반 메모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술 리더십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엔비디아도 간밤 뉴욕 증시에서 4.33% 상승,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한 점도 SK하이닉스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