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현재 폴라리스세원은 전 거래일보다 12.72%(190원) 오른 1684원에 거래되고 있다. 폴라리스세원은 지난 24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25일에는 12%대 올랐다.
지난 24일 폴라리스세원은 북미 주요 도시에서 상용화 중인 차세대 자율주행 전기차 플랫폼에 핵심 부품인 ‘헤더콘덴서(Header Condenser)’를 공급하며, 글로벌 미래차 산업의 핵심 공급망에 본격 진입했다고 밝혔다.
공급 대상은 세계 최대 ICT 기업의 자율주행 계열사로,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로보택시 선도 기업이다. 자율주행차 기술력과 상업화 속도 면에서 전 세계 시장을 리딩 중인 해당 기업은, 북미 여러 도시에서 상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향후 글로벌 확장도 예고돼 있어 파급력이 크다.
이번 공급은 단순한 부품 납품을 넘어, 폴라리스세원이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의 융합 플랫폼에 안정적인 기술을 입증받았다는 의미를 가진다. 특히 전기차 산업이 일시적 수요 둔화(캐즘)에 직면한 가운데, 자율주행 기반 수요는 구조적 성장 중이란 점에서 폴라리스세원의 중장기 수익성과 밸류에이션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 부품인 헤더콘덴서는 전기차 공조시스템 내 열 관리 효율을 높이는 핵심 부품으로, 차량 안정성, 주행거리 확보, 승객 쾌적성 등에 직결된다. 최근 완성차업계가 집중하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에서도 필수요소로 꼽힌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폴라리스세원은 △글로벌 탑티어 자율주행 고객사 확보에 따른 레퍼런스 가치 상승 △차세대 플랫폼 수요 확장에 따른 후속 수주 가능성 △공조 시스템 수출 확대 및 매출 다변화 실현 △기존 파이프 기반 기술의 고부가가치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자율주행 및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미래차 전문 부품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당사의 글로벌 수준 기술력과 생산 품질 역량이 실제 자율주행 상용차에 적용되며 검증받은 사례”라며, “향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으로 공급망을 넓혀가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부품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