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차익실현 매물에 6%대 약세[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5년 6월 26일, 오전 09:39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장 초반 6% 넘게 하락 중이다. 이재명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 수혜 기대감 속 단기 급등으로 피로감이 높아지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8분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전날 대비 6.18% 내린 2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상인증권(001290)(-4.3%), 신영증권(001720)(-4.0%), 부국증권(001270)(-3.9%), 한화투자증권(003530)(-3.8%), 현대차증권(001500)(-3.0%) 등도 일제히 약세다.

미래에셋증권을 필두로 한 증권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증권주는 이재명 정부의 상법 개정안 추진, 보유 자사주 처리 의무 공시 강화 등 증시 활성화 정책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 및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단기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목표주가를 웃돌고 있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제시한 미래에셋증권의 적정주가는 1만5621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