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 751억원이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단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고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해왔다.
전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 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 중 TIGER ETF 순자산은 25조 3000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 번에 분산 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 투자의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 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다.
해외 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상장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안정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증시의 상승세 속에 국내 주식형 TIGER ETF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TIGER 200’ ETF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전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한단 계획이다. 전일 기준 국내 전체 ETF 중 개인 투자자 보유 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 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한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탑티어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