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콘텐츠 기업 빌리언스(044480)가 지분 17.32%를 보유한 딥마인드(223310)플랫폼(사명 변경 예정: 사토시홀딩스)이 최근 가상자산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서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딥마인드는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맥스(377030)의 관계사로, 최근 이더리움·BNB·베이스 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KRDT’를 발행하고 상표권도 출원했다. KRDT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인 USDT, USDC 등과의 연동을 목표로 하며, 단순 결제를 넘어 자산 저장·이동 수단으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딥마인드는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하고, 사채 한도를 기존 2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조달 자금은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 인수 및 장외거래(OTC), 코인 브로커리지 사업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빌리언스는 2020~2021년 유상증자 및 CB 전환을 통해 확보한 총 395만 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딥마인드의 본격적인 블록체인 전환은 평가차익 확대와 함께 미래 사업 연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