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뉴욕증시 보합…엔비디아 사상 최고치 경신

해외

이데일리,

2025년 6월 26일, 오전 05:13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시가총액 1위 자리에도 다시 올라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 빠진 4만2982.43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보합인 6092.1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1% 오른 1만9973.5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은 2월 19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6147.43)와 종가 기준 최고치(6,144.15)에도 근접했다. 이번 주 들어 S&P 500은 2% 이상 상승했다. 주말 사이 있었던 미국의 공습에 대한 이란의 보복공격이 예상보다 약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휴전 소식이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우려를 덜어주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 긴장이 완화된 점, 그리고 이란과 이스라엘 간 중동 휴전이 현재까지는 유지되면서 투자자들은 다시 위험선호 심리를 키우고 있다.

인공지능(AI) 대표주자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무려 4.33%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과 반도체 기업 AMD도 각각 2.24%, 3.59%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