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FP)
JP모간은 “관세 인상이 경제에 부정적 충격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하반기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확률을 40%라고 내다봤다.
JP모간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는 12월부터 내년 봄까지 기준금리를 100bp(1bp=0.01%p)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등의 여파로 금리 인하 시기가 미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JP모간은 경기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경우 기준 금리 인하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JP모간은 올해 말 미국 2년물 국채 금리가 3.5%, 10년물 금리는 4.35%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주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JP모간은 중대한 정책적, 지정학적 돌발변수가 없는 한 인공지능(AI)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신고점을 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지난 18일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존 4.25∼4.50%로 동결했다. 연준은 미국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연준은 보도자료에서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