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2025 LCK 로드쇼 T1 홈그라운드의 매치업이 공개됐다. 작년 고양에서 첫 막을 연 T1 홈그라운드는 2년째를 맞아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의 메인 스폰서 참여로 거대한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쇼로 3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달군다.
T1은 25일 T1 홈그라운드의 매치업 공개와 스포티파이의 메인 스폰서 참가를 발표했다. T1은 이번 홈그라운드가 스포티파이의 참가로 단순하게 경기만 진행되는 것이 아닌 팬들과 함께 음악 콘텐츠를 즐기는 특별한 축제로 현장 열기를 더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T1 홈그라운드 1일차 3일차는 LCK 경기를, 2일차 일정에는 발로란트 VCT 퍼시픽 공식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우선 LCK일정을 치르는 1일차는 젠지와 LCK, LCK 챌린저스 경기를 소화한다.
발로란트 공식경기를 하는 2일차에는 일본 인기 발로란트팀인 제타 디비전과 VCT 퍼시픽 스테이지2 경기를 치른다. 흥미로운 점 한 가지는 ‘메티오’ 김태오의 형제인 ‘텐텐’ 김태영이 제타 디비전에서 뛰고 있어 e스포츠 씬에서는 근 20년만에 형제 더비를 치르는 진귀한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마지막 3일차 LCK 일정은 농심과 LCK 경기를, 디알엑스와 LCK 챌린저스 경기를 소화한다.
이번 T1 홈그라운드에는 여러 아티스트들도 함께하며 행사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 비트박서 윙(WING)이 소속된 그룹 비트펠라하우스(BEATPELLA HOUSE)가 오프닝 세레모니에 참여하고, 매 경기의 하프타임에는 T1과 함께 응원가를 제작한 밴드 트랜스픽션이 현장에 열기를 더한다.
T1의 안웅기 COO는 “스포티파이와 함께하는 올해의 T1 홈그라운드는 팬과 함께 호흡하며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순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전체 일정에 참여할 수 있는 ‘T1 홈그라운드 3데이 패스(T1 Home Ground 3-DAY PASS)’는 6월 30일 T1 멤버십 연간권 회원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NOL 티켓에서 판매된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