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7월 1일 '비대위원장 임명' 전국위 개최…송언석 겸임 가능성

정치

뉴스1,

2025년 6월 26일, 오후 04:18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6.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국민의힘은 다음 달 1일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와 비대위원장 임명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개최한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임기 만료에 따라 사라지는 지도부를 새로 설치하기 위한 차원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27일 상임전국위를 열고 다음 달 1일 전국위 소집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26일 공고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비대위원이 모두 사퇴했고, 김 비대위원장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태다.

이번 전국위 소집은 김 위원장 임기가 종료되는 오는 30일 직후 비대위를 새롭게 꾸리기 위한 차원이다.

김 비대위원장 임기가 종료되면, 송언석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자동으로 겸하게 되지만 비대위원을 임명하기 위해서는 비대위원장 임명이 새로 필요한 상황이다.

송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으로 다른 인물을 인선할 수도 있지만, 적절한 인물을 찾지 못하면서 자신을 지명할 가능성도 높다.

8월 중으로 예정된 전당대회 전까지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할지 또는 다른 인물을 지명할지에 대해서는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송 원내대표가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