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이두희·복지1 이스란·고용 권창준·환경 금한승…차관 인사(종합)

정치

뉴스1,

2025년 6월 26일, 오후 04:24

왼쪽부터 이두희 전 사령관, 이스란 실장, 금한승 원장, 권창준 실장, 남동일 위원.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국방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공정거래위원회 등 5개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밝혔다.

국방부 차관에는 이두희 전 육군 미사일전략사령관이 임명됐다. 이 신임 차관은 육군 제1포병여단장, 한미연합사령부 화력처장, 제28보병사단장, 육군 제1군단장 등을 역임한 국방전문가로 온화한 리더십과 소통 능력을 겸비했다고 강 대변인은 소개했다.

강 대변인은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대응하고 한미동맹에 기반한 전방위적 억제 능력을 확보할 적임자"라며 "인공지능(AI)과 첨단과학 기술을 접목한 국방 운영 혁신도 잘 해낼 거라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했다.

복지부 1차관에는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이 신임 차관은 복지부 연금재정 과장, 연금정책 과장, 연금 정책관 등을 거친 연금 전문가로 분류된다.

강 대변인은 "이 신임 차관은 연금 외에도 의료정책팀, 건강정책국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한 인재"라며 "위기 속에서 서로를 지키는 든든한 사회안전망 마련이라는 대통령 국정 철학을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했다.

고용부와 환경부 차관에는 권창준 고용부 기획조정실장과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이 각각 발탁됐다.

강 대변인은 권 신임 차관에 대해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전례 없는 대규모 면접 조사를 실시하고, 청년이 참여하는 노동 미래포럼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일 처리가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금 신임 차관에 대해서는 "환경 정책 전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했고, 정책 경향이 밝은 환경정책통"이라며 "오랜 경륜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기후위기 등 환경 문제에 잘 대응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공정위 부위원장은 남동일 공정위 상임위원이 맡게 됐다.

강 대변인은 "남 부위원장은 대통령이 강조한 공정경제를 실현해 플랫폼 경제시대에 맞는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해 나갈 적임자"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차관 인선에 대해 "각 부처 장관과 유기적으로 호흡하며 국방개혁, 사회안전망 확대, 기후변화 대응, 노동권 강화 등 이재명 정부의 세부적 과제를 책임질 인물로 채워졌다"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