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고양시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아기를 돌보고 있다. 2025.6.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재명 정부 5년의 국정 방향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가 다음 주 인구 문제를 전담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인구 전담 부처 신설 여부 등 정부의 인구 정책 큰 그림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26일 국정기획위에 따르면 다음 주 사회1분과에 인구TF가 신설돼 가동될 예정이다.
해당 TF는 인구 정책을 전담할 인구부 신설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운영 방향 등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가 인구 문제 대응을 위한 조직개편 사항을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정부는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올해 초 인구 문제를 전담할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기로 했으나 12·3 비상계엄으로 중단됐다.
이 대통령도 인구 거버넌스와 관련한 별도의 공약을 제시하지 않아 인구부 신설이 무산됐다는 관측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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