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민석 후보자와 민주당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법적 조치하겠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김민석 후보자 변명은 ‘장롱에 현금은 있었는데, 한 번에 6억은 아니었다’는 한마디로 요약된다. 뻔뻔하고 궁색하다”며 “제가 지적하지 않았다면, 출판기념회 현금 2억5000만원, 처갓집 증여 2억원 등은 끝까지 묻혔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들켜서 뒤늦게 부랴부랴 증여세 내는 것도 국민들이 다 봤다”며 “이마저도 말뿐, 증빙자료 제출을 거부해 정확한 액수의 세금을 냈는지 확인되지 않는다”고 했다.
주 의원은 “저는 김 후보자의 ‘감춰왔던 검은돈’을 찾아냈다는 이유만으로, 민주당의 온갖 거짓 음해를 당해 왔다”며 “김 후보자가 직접 좌표 찍고, 형 김민웅(촛불행동), 친구 박선원(미문화원점거), 강득구(김민석 아들 동아리법안 받아쓰기 발의)가 선봉에 섰다. 저열한 행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자와 이해관계자들이 인사청문위원인 저를 허위사실로 음해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하라”며 “법률이 정한 인사검증 시스템의 정상화와 인사청문위원을 맡게 될 후임자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엄정한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했다.
또 주 의원은 자신을 향해 제기된 △허위사실 △재산 △아들재산 △병역 △부친 △클럽 △인테리어 △겐트대 석사학위 △주가조작 등 9가지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중 병역과 관련 “(급성간염은)고1 때 발병했고, 병무청이 정한 방법에 따라 간 조직검사를 한 결과 ‘B형 간염’으로 판명되면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면제됐다”며 “32년째 치료 중이며, 지금도 서울아산병원에 다닌다”고 했다.
이어 “타인 병력에 대해 알지 못하면서 전문성을 빙자해 글을 올린 의사를 포함해 거짓 의혹을 제기한 모든 민주당 인사를 빠짐없이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