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정상회담 조속 추진 공감대…나토서 진전 있었다"

정치

뉴스1,

2025년 6월 26일, 오후 06:58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가진 NATO 정상회의 계기 면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대통령실은 26일 한미정상회담 추진 시점과 관련해 "조속히 추진하자는 데 (양국의) 공감대가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정상회담을 추진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대체적인 공감대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사태 대응을 위해 조기 귀국하면서 만남이 불발됐다.

고위관계자는 위 실장과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의 면담 결과에 대해 "(한미정상회담 논의에) 약간 진전이 있다"며 "그것을 위해서 진행 중인 통상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고 안보 문제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내실화해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준비해나가자는 데 의견을 접근했다"고 전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