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與 더민재 간담회…"재선 의원에 국회 운명 달려있어"

정치

뉴스1,

2025년 6월 26일, 오후 06:54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재선의원 모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6.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6일 더불어민주당 재선 모임인 '더민재'를 만나 국정과제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민주당 재선의원과 원내지도부, 정무수석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재선 의원 20여명 등이 참석했다.

더민재 운영위원장인 강준현 의원은 "오늘 간담회는 대선 국면에서 고생하신 의원들끼리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리이고,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개혁 입법과 민생 입법의 기준과 방향, 원칙이 아직 설정이 안 됐다. (그래서) 오늘 말씀을 듣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실제로 상임위 간사, 수석부대표, 정책위 등 일하는 주축은 재선의원"이라며 " 재선의원들에게 국회의 운명이 달려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재선의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초기 과제를 어떻게 설정하고 있고 어떻게 계획을 짜 돌아가고 있는지 간략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왔다"며 "소통 통로로서 열심히 역할 하겠다"고 했다.

더민재는 이날 이후 대통령실과의 전략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대통령 비서실 정무진과의 비정기 회의를 정례화할 예정이다.

당내에서는 더민재-지도부 간 분기별 1회 간담회를 개최해 초선과 중진 간 조정자 역할을 하기로 했다.

sa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