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탕집 방문' 李대통령 "하루 빨리 추경 통과 기원"

정치

이데일리,

2025년 6월 26일, 오후 08:57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회 시정연설 후 삼각지역 근처 대구탕집을 방문했던 이재명 대통령은 “추경 예산안이 하루 빨리 통과되어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자료사진 (사진=뉴스1)
26일 X(예전 트위터)를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점심 대통령실 인근 대구탕집을 방문해 시민들과 식사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치열한 생업의 현장에서 버티고 계신 자영업자 분들과 시민들의 고충을 들으며, 이러한 어려움이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현실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골목상권이 살아나야 일자리도 늘어나고, 지역 내 소비가 늘어나면서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민생의 회복이 곧 경제의 회복”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국회로 넘어간 추경 예산안이 하루 빨리 통과되어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국민 여러분의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그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경제 위기에 정부가 손을 놓고 긴축만 고집하는 것은 무책임한 방관”이라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부, 위기 앞에 실용으로 답하는 정부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우리 경제, 특히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