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이어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 암각화에 대해 한반도 선사인들이 고래 등 희소한 주제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점, 그리고 약 6천 년간 지속된 암각화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 증거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반구천을 따라 가장 깊게 새겨진 것은 수천 년 전 문자가 없어도 이야기를 남기고자 했던 사람들의 열망”이라며 “그 표현의 열망이 지금의 문화예술 성취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반구천의 암각화는 우리 땅의 자랑스러운 문화자산이자 세계적인 관광자원”이라며 “그 가치가 더욱 확장되고 재생산될 수 있도록 유산 보존·관리 수준을 국제기준에 맞추고, 지역경제에 기여할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반구천 암각화는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선사시대 유적이다. 고래·거북·사슴 등 다양한 동물상과 인간의 삶이 새겨진 바위그림으로 유명하다. 이번 등재를 통해 한국은 총 17개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