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참석자 보고를 듣고 있다. 2025.7.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의대생들이 1년 5개월여 만에 복귀를 선언한 것과 관련 "큰 일보전진이 다행이다. 결실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의료계와 국회가 의대생 복귀를 선언하고 정부의 협조를 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결국 국민의 뜻이 중요하다"며 "국민들께서 문제해결을 도와주실 수 있도록 의료계도 국회도 정부도 더 깊이 살펴볼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대통령님께서는 해법을 계속 숙고해오셨고, 총리 등 정부에 주문해오셨다"며 "주술같은 2000명 밀어붙이기의 고통이 모두에게 너무 크고 깊었다. 국민 모두의 회복으로 나아가는 주말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국회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전날(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협은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감으로써 의과대학 교육 및 의료체계 정상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료계에서는 의대 교육과 의료 정상화를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과 당사자 참여를 요청했다. 의대생 복귀 시점은 조만간 협의 등을 거쳐 구체화할 전망이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