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국힘 오늘부터라도 생산적인 인사청문회 협조하라"

정치

뉴스1,

2025년 7월 15일, 오전 09:50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김민지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5일 "오늘부터라도 부디 상식적이고 생산적인 인사청문회가 되도록 국민의힘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인사청문회 첫날 국민의힘은 비방과 인신공격,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일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몇 명을 낙마시키느냐가 어떻게 인사청문회의 목표가 될 수 있는지 현행 인사청문회 제도에 회의감이 든다"며 "국민의힘에는 안타깝고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이 바라는 생산적인 인사청문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폭염과 물가 폭등에 맞서 비상대책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오늘 아침 폭염당정 간담회가 열렸고 내일은 당물가대책TF(태스크포스)에서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를 방문해 물가 상황 대책을 점검하고 당산업재해TF와 을지로위원회는 쿠팡물류센터를 방문해 현장 노동자에 대한 폭염 대책이 잘 준수되는지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발 빠르게 움직여 국민 삶을 책임지는 진짜 정치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당정은 철저하고 비상한 폭염·물가 대책을 마련해 국민 안전과 민생경제를 철통같이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년을 맞아 "희생자 14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민주당은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등 필요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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