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가 15일 경주 APEC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총리실 자료 제공)
김민석 국무총리는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현장을 찾아 숙소 및 문화행사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부터 이틀간 APEC이 열리는 경북 경주 일대에서 실무인력과 기자단 숙소부터 정상급 숙소까지 전반적인 숙박 인프라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첫날인 이날은 외교부·경북도·경주시 등 관계기관 인사들과 함께 각급 숙소의 시설과 서비스 준비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1일 차 점검에서 김 총리는 "K-APEC을 기존의 여느 정상회의 이상의 특별한 행사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며 "실무인력들이 성심을 가지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 총리는 현재 개보수가 진행 중인 모든 정상급 숙소들을 꼼꼼히 둘러보고, 진행 중인 공정들이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컨시어지 등의 서비스 시설이 부족한 연수원에 대해서는 고객 서비스가 주요 호텔 수준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 단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줄 것을 지시했다.
점검 2일 차인 16일에는 문화콘텐츠 준비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오전에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양정웅 예술감독과 관계 부처로부터 공식 만찬 행사 기획안과 전반적인 문화행사 계획안을 보고받고 논의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관련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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