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농해수위 의원들 "전재수 해수장관 채택 무산되면 국힘 책임"

정치

뉴스1,

2025년 7월 16일, 오후 05:49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7.1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이 국민의힘을 향해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촉구했다.

민주당 위원들은 16일 농해수위 전체회의 정회 이후 입장문을 내고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국민의힘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농해수위는 지난 15일 오후 전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국민의힘 불참으로 불발됐다. 국민의힘은 모든 장관 후보자에 대한 채택을 전면 보류한 바 있다.

민주당 위원들은 "여야가 채택을 합의했지만 국민의힘은 전날 전체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고 이날 또다시 참석하지 않았다"며 "여야 간의 합의 정신을 파기하며 국회 운영의 기본적인 원칙마저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인사청문회를 정치적 거래의 수단으로 삼으려는 얄팍한 술책"이라며 "합의에 따라 진행된 청문보고서 채택을 스스로 부정하고, 장관 임명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는 행태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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