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0시간 40분간 진행된 끝에 마무리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11분부터 오후 9시 51분까지 약 10시간 40분 동안 조 후보자를 상대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정책 검증과 자질 평가를 진행했다.

조 후보자는 마무리 발언에서"저에게 외교부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오늘 위원님들께서 주신 정책 제안과 조언을 겸허히 가슴에 새기고 친정부 국익 중심 실용 외교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문회에서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전략,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중국 전승절 참석 여부 등 정책 질의가 이어졌다. 여야는 서로의 외교 노선을 두고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여야는 향후 일정 조율을 거쳐 외통위 전체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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