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당대표 출마 공식화…"탄핵반대 극우로 모는 꼴 못 지켜봐"

정치

이데일리,

2025년 7월 21일, 오전 09:05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탄핵에 반대했던 수많은 국민과 국민의힘 그리고 나를 극우로 몰아가는 꼴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21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일 내부총질자들에 의해 당이 온통 극우프레임에 빠지고 있다”며 “반드시 당 대표가 되어 당과 당원을 모독한 자들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전당대표 출마를 직접 발표했다.

그는 “일부 낡은 언론매체와 탄핵에 찬성했던 내부 총질세력이 탄핵에 반대했던 수많은 국민과 국민의힘 그리고 나를 극우로 몰아가는 꼴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극우 프레임을 깨부수기 위한 자유민주주의 수호세력과 반자유민주세력의 싸움이 됐다”며 “이 싸움에 주저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설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장 의원은 당초 친한계(친한동훈)로 한동훈 전 대표와 ‘팀 한동훈’으로 전당대회에 출마하기도 했으나 탄핵 국면에서 강성 친윤계로 전향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최근 장 의원을 1차 인적쇄신 대상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장 의원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의 헌법재판관 임기 연장법 추진 시도를 비판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