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딸' 최준희, 전남친 데이트 폭력 피해 고백.."손 휘두르던 똥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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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5월 19일, 오후 09:03

[OSEN=지민경 기자]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과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최준희는 19일 자신의 SNS에 "살 뺀다고 인생이 바뀌냐고요? 응. 바뀜. 완전 많이"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최준희의 다이어트 전후 사진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 남친은 매일 언어폭력 + 데이트폭력에 '내가 널 만나주는게 고마운거 아니냐?' '그 몸으론 누가 널 만나' 이딴 말 지껄이며 손을 휘두르던 똥차였다"며 "몇달 전 제 다이어트 비포 애프터 릴스에 그 똥차놈이 댓글을 달더라. 자기 친구를 언급하며,,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라고 밝혔다.

이어 "-55kg 감량하고 나니까 연애가 달라졌다. 사람 보는 눈도, 나를 대하는 태도도, 무엇보다 내가 나 자신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이건 외모지상주의를 옹호하는 얘기가 아니라 몸을 돌보는 사람이 자존감도 지킨다는 걸 몸소 체험한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준희는 "아무도 날 구해주지 않더라. 내가 나를 살려야 했다. 하다못해 그런 삶을 사는 나를 친구들이 더 걱정했었다. 살 빼서 남자친구가 생긴 게 아니라 살 빼면서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됐더니 건강한 연애가 따라왔다. 다이어트는 단순히 ‘몸무게 줄이기’가 아니다. 나를 더 나답게 살게 해주는 ‘선언’"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병 투병으로 96kg까지 쪘지만, 독한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하면서 44kg까지 감량했다. 그 뒤로도 꾸준히 다이어트를 이어가 41kg에 도달하며 무려 총 55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최준희 글 전문.

살 뺀다고 인생이 바뀌냐고요?
응. 바뀜. 완전 많이.

전 남친은 매일 언어폭력 + 데이트폭력에
“내가 널 만나주는게 고마운거 아니냐?”
“그 몸으론 누가 널 만나”
이딴 말 지껄이며 손을 휘두르던 똥차였어요 ㅠ

몇달 전 제 다이어트 비포 애프터 릴스에
그 똥차놈이 댓글을 달더군요,, 자기 친구를 @ 언급하며,,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요?ㅋㅋㅋㅋㅋ

-55kg 감량하고 나니까 연애가 달라졌어요
사람 보는 눈도,
나를 대하는 태도도,
무엇보다 내가 나 자신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이건 외모지상주의를 옹호하는 얘기가 아니라
몸을 돌보는 사람이 자존감도 지킨다는 걸
몸소 체험한 이야기예요 ;-)

아무도 날 구해주지 않더라구요
내가 나를 살려야 했어요
하다못해 그런 삶을 사는 나를 친구들이 더 걱정했었죠

살 빼서 남자친구가 생긴 게 아니라
살 빼면서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됐더니
건강한 연애가 따라왔어요

다이어트는 단순히 ‘몸무게 줄이기’가 아니에요
나를 더 나답게 살게 해주는 ‘선언’이에요 

/mk3244@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