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지민경 기자]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과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최준희의 다이어트 전후 사진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 남친은 매일 언어폭력 + 데이트폭력에 '내가 널 만나주는게 고마운거 아니냐?' '그 몸으론 누가 널 만나' 이딴 말 지껄이며 손을 휘두르던 똥차였다"며 "몇달 전 제 다이어트 비포 애프터 릴스에 그 똥차놈이 댓글을 달더라. 자기 친구를 언급하며,,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라고 밝혔다.
또한 최준희는 "아무도 날 구해주지 않더라. 내가 나를 살려야 했다. 하다못해 그런 삶을 사는 나를 친구들이 더 걱정했었다. 살 빼서 남자친구가 생긴 게 아니라 살 빼면서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됐더니 건강한 연애가 따라왔다. 다이어트는 단순히 ‘몸무게 줄이기’가 아니다. 나를 더 나답게 살게 해주는 ‘선언’"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병 투병으로 96kg까지 쪘지만, 독한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하면서 44kg까지 감량했다. 그 뒤로도 꾸준히 다이어트를 이어가 41kg에 도달하며 무려 총 55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최준희 글 전문.
살 뺀다고 인생이 바뀌냐고요?
응. 바뀜. 완전 많이.
전 남친은 매일 언어폭력 + 데이트폭력에
“내가 널 만나주는게 고마운거 아니냐?”
“그 몸으론 누가 널 만나”
이딴 말 지껄이며 손을 휘두르던 똥차였어요 ㅠ
몇달 전 제 다이어트 비포 애프터 릴스에
그 똥차놈이 댓글을 달더군요,, 자기 친구를 @ 언급하며,,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요?ㅋㅋㅋㅋㅋ
-55kg 감량하고 나니까 연애가 달라졌어요
사람 보는 눈도,
나를 대하는 태도도,
무엇보다 내가 나 자신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이건 외모지상주의를 옹호하는 얘기가 아니라
몸을 돌보는 사람이 자존감도 지킨다는 걸
몸소 체험한 이야기예요 ;-)
아무도 날 구해주지 않더라구요
내가 나를 살려야 했어요
하다못해 그런 삶을 사는 나를 친구들이 더 걱정했었죠
살 빼서 남자친구가 생긴 게 아니라
살 빼면서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됐더니
건강한 연애가 따라왔어요
다이어트는 단순히 ‘몸무게 줄이기’가 아니에요
나를 더 나답게 살게 해주는 ‘선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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