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이은샘이 김예림의 계략에 휘말렸다.
지난 11일 오후 5시 국내 OTT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연출 임대웅, 박형원, 극본 곽영임) 4회에서는 주요 인물 간의 갈등이 폭발하며 극의 흐름이 본격적으로 요동치기 시작했다.
이날 회차에서는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김해인(장성윤 분)과 이에 맞서는 김혜인(이은샘 분)의 팽팽한 신경전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혜인이 민율희(박시우 분)를 언급하자 분노를 참지 못한 해인은 그녀를 수영장으로 떠밀며 갈등을 폭발시켰다. 수영장에 빠진 혜인과 해인의 격렬한 몸싸움은 두 사람의 대립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이사랑(원규빈 분)은 해인과의 일로 기분이 좋지 않은 혜인을 위해 간식을 준비하고, 다정한 말들로 심쿵을 유발했다. 하지만 혜인은 사랑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가방에서 우연히 죽은 오시은(한다솔 분)의 휴대폰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뿐만 아니라 블랙독이 새로운 영상을 게시하면서 청담국제고등학교가 또 한 번 뒤집혔다. ‘다이아몬드 6’ 멤버만 알고 있는 비밀들이 학교 전체에 퍼졌기 때문. 교내가 술렁이는 가운데 혜인은 시은의 휴대폰에 있는 자신의 약점이 담긴 영상이 퍼질까 불안해했다.
그런가 하면 차진욱(김민규 분)이 개최한 파티에서 다채로운 일들이 벌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해인은 박우진(장덕수 분)과의 대면에서 자신을 옥상에서 민 범인의 힌트를 주며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도파민을 안기는가 하면 혜인은 백제나(김예림 분)에게 선물 받은 드레스를 입고 사랑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송 말미, 우진과 진욱이 충돌할 듯한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제나가 등장, 진욱과 약혼할 사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뜻밖의 소식에 율희가 “천하의 백제나가 어쩌다 이렇게 된 거야?”라고 비웃자 제나는 혜인과 율희의 드레스가 똑같은 것을 언급, 동시에 두 사람을 모두의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이에 아군이라 믿었던 제나의 계략에 휘말린 혜인이 앞으로 어떤 상황을 마주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공개 직후 시청자들은 “해인이 무섭다. 혜인 말고 율희를 미워해야 하는 거 아닌가”, “사랑이 블랙독인 거야?”, “시즌 1보다 더 재밌음”, “일주일을 어떻게 기다려”, “장성윤 배우 표정 연기 좋다”, “백제나 무슨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해”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공개 이후부터 매회 예측 불가한 전개와 각양각색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매주 목, 금 넷플릭스(Netflix), 웨이브(Wavve), 티빙(Tving) 등에서 오후 5시에 한 회씩 공개되는 것은 물론, 매주 금요일 밤 12시 10분 종합편성채널 MBN을 통해 그 주 공개 회차들을 시청할 수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청담국제고등학교 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