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강자 등극… MBC 특선 ‘카지노’ 시청률 4.8% 기록하며 동시간대 선두

연예

MHN스포츠,

2025년 7월 12일, 오후 02:49

(MHN 이건희 인턴기자) MBC 특선시리즈 ‘카지노’가 3회 방송에서 시청률 4.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차무식이 전국대학생협의회 연단에 비장한 표정으로 등장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5%(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3회에서는 차무식(최민식)이 볼튼 카지노 민석준 회장(김홍파)의 신뢰를 얻고 본격적으로 필리핀 카지노계에 입성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카지노 게임으로 전 재산을 잃은 무식에게 민 회장은 “사장님이라면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동업을 제안한다.

이후 무식은 국세청 강민정 팀장(류현경)과의 협상에서 80억 원의 추징금을 8억 원으로 줄이며 협상력을 증명하고, 필리핀에서 자신을 적대하던 이상구(홍기준)에게 “사업은 신용으로 하는 것”이라며 오히려 동료로 끌어들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식의 고등학교 시절도 회상 장면으로 등장한다. 아버지의 수감과 무기력한 삶 속에서 방황하던 소년 무식(이규형)은 담임 교사 소진석(진선규)의 격려를 통해 처음으로 ‘꿈’이라는 단어를 마음에 품게 된다.

이후 대전 충암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수석 입학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지만, 어느 날 시위 현장에서 여성 학우를 구하려다 집시법 위반으로 교도소에 수감된다.

원치 않게 ‘민주화 열사’로 추대된 그는 전국대학생협의회 출범식 연단에 오르며 다시 한 번 운명의 변곡점을 예고한다.

방송 후반, 무식은 민 회장이 수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악성 채권을 수금하며 다시 한 번 능력을 인정받는다.

그는 마침내 카지노 운영 파트너로서 입지를 굳힌다. 복잡한 과거와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날카로운 현실 감각이 교차하는 무식의 행보는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카지노’는 몰락한 필리핀 카지노계 전설 차무식이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는 이야기와 그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형사 오승훈(손석구) 간의 치열한 심리전을 그린 범죄 액션물로  ‘최민식의 귀환’이라는 반응 속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차무식의 카지노 입성 이후의 이야기가 전개될 ‘카지노’ 4회는 오늘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사진=MBC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