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회차에서는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김해인(장성윤 분)과 이에 맞서는 김혜인(이은샘 분)의 팽팽한 신경전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혜인이 민율희(박시우 분)를 언급하자 분노를 참지 못한 해인은 그녀를 수영장으로 떠밀며 갈등을 폭발시켰다. 수영장에 빠진 혜인과 해인의 격렬한 몸싸움은 두 사람의 대립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이사랑(원규빈 분)은 해인과의 일로 기분이 좋지 않은 혜인을 위해 간식을 준비하고 다정한 말을 건넸다. 이후 혜인은 사랑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가방에서 우연히 죽은 오시은(한다솔 분)의 휴대폰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이 가운데 블랙독이 새로운 영상을 게시하면서 청담국제고등학교가 또 한 번 뒤집혔다. ‘다이아몬드6’ 멤버만 알고 있는 비밀들이 학교 전체에 퍼졌기 때문이다. 교내가 술렁이는 가운데 혜인은 시은의 휴대폰에 있는 자신의 약점이 담긴 영상이 퍼질까 불안해했다.
차진욱(김민규 분)이 개최한 파티에서도 다채로운 일들이 벌어졌다. 해인은 박우진(장덕수 분)과의 대면에서 자신을 옥상에서 민 범인의 힌트를 주며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도파민을 안겼고, 혜인은 백제나(김예림 분)에게 선물 받은 드레스를 입고 사랑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송 말미에는 우진과 진욱이 충돌할 듯한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제나가 등장해 진욱과 약혼할 사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뜻밖의 소식에 율희가 “천하의 백제나가 어쩌다 이렇게 된 거야?”라고 비웃자 제나는 혜인과 율희의 드레스가 똑같다는 점을 언급하며 두 사람을 모두의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이에 아군이라 믿었던 제나의 계략에 휘말린 혜인이 앞으로 어떤 상황을 마주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청담국제고등학교2’는 매주 목, 금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을 통해 오후 5시에 한 회씩 공개된다. 매주 금요일 밤 12시 10분 종합편성채널 MBN을 통해 그 주 공개 회차들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