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토녀’ 김소현, 오정세에 총 쏘고 악행 폭로..“나쁜 놈은 죽여도 돼” (‘굿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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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3일, 오전 07:47

[OSEN=박하영 기자] ‘굿보이’ 김소현이 박보검을 대신해 오정세에게 복수를 하다 위기에 처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극본 이대일, 연출 심나연) 13회에서는 민주영(오정세 분)이 지한나(김소현 분)의 꾀에 넘어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주영에 의해 강제 마약이 투여된 윤동주는 쇼크 증세를 일으켰다. 하루종일 곁을 지한나는 “나 봐. 동주야 괜찮아?”라고 진정시켰고, 의식을 찾은 윤동주는 지한나의 얼굴을 감싸며 “다신 너 못 보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좋다”라고 애틋하게 바라봤다.

지한나는 “웃지 마. 바보 같아”라고 했고, 윤동주는 “너 얼굴 더 보고 싶은데 졸려”라고 말했다. 이에 지한나는 “약 기운 때문에 그래. 더 자. 내가 옆에 있을게”라며 안심시켰다.

이후 지한나는 유해 조수를 잡겠다는 핑계를 대고 총기와 탄약을 챙겨 민주영이 있는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았다. 총구를 겨누는 순간, 지한나를 발견한 민주영은 가까스로 몸을 피했다.

조선족 조폭 백석춘(안세호 분)은 곧장 지한나를 쫓아갔고, 지한나는 치열한 싸움 끝에 민주영을 마주했다. 민주영은 “겨우 이런 걸로 날 죽이려 한 거야? 제대로 맞았으면 죽을 뻔했네. 근데 우리 사격 요정께서 시력이 많이 줄었나 봐. 아니면 움직이는 표적은 못 맞히는 건가?”라며 일부러 빗겨 쏘며 위협했다.

그러자 지한나는 “그런가 봐 그러니까 끝까지 도망쳐 멈추면 넌 죽어”라고 했고, 민주영은 “왜 다들 날 못 죽여서 안달이지”라고 의문을 품었다. 이에 지한나는 그동안의 만행을 조목조목 따지며 “네가 나쁜 놈이니까. 나쁜 놈이니까 죽어도 된다”라고 받아쳤다.

민주영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아 기억났다. 내가 이진수 차로 갈아 버린 거 살인 교사 한 거 마약 제조, 유통, 판매한 거 내가 했다는 확실한 증거라도 있어? 아니 증거가 있으면 날 잡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 거야? 너희들이 아무리 짖어봤자 아무도 몰라. 내가 누군지,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라고 비아냥댔다.

하지만 지한나는 “이젠 다 알 거야. 네가 어떤 놈인지 그 돈의 주인이 누구인지”라며 숨겨왔던 바디캠을 공개했다. 알고보니, 민주영을 찾아가기 전 지한나는 경찰서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볼 수 있도록 카메라를 숨겨 왔던 것. 그는 “다들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라고 웃었다.

민주영은 곧장 카메라를 부수며 “윤동주도 그렇고 너희들 참 성가신 것들이네”라고 이를 갈았다. 그 시각, 지한나가 민주영을 찾아간 사실을 알게 된 김종현(이상이 분) 역시 건설 현장에 도착해 민주영 일당과 몸싸움을 벌였다.

한편, 민주영은 지한나에게 총을 겨누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 순간 나타난 레오(고준 분)는 “그 총 쏘면 너도 죽어”라며 경고했다. 민주영이 “총을 잘못 겨눈 거 아니냐”라고 하자 레오는 “아니, 처음부터 이쪽이었다”라고 분노했다.

앞서 레오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민주영이라는 사실을 알고 배신감을 느낀 상황이었다. 레오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 지한나는 몸을 피했고, 그 사이 잠에서 깬 윤동주는 인성 경찰청장 조판열(김응수 분)에 주먹을 날린 뒤 지한나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윤동주는 “링 위에 오른 순간 물러설 곳은 없다. 시작을 했으면 모든 걸 걸어야 한다. 전력을 다해 전진하라. 고요함을 끝낼 격발의 시간이다”라고 말한 뒤 다시 싸움에 동참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굿보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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