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子, 버클리 음대 중퇴→이태원 DJ 활동.."판단 존중” 고백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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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3일, 오전 09:58

[OSEN=최규한 기자] 방송인 김용만이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18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유수연 기자] 방송인 김용만이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미국 명문 버클리 음대를 자퇴한 뒤, 현재는 DJ 활동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MC 특집으로 꾸며져 김용만, 이현이, 에녹이 출연했다. 김용만의 절친 조혜련, 이혜정, 윤수현도 함께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조혜련은 “자식 얘기를 용만 오빠랑 많이 했다”며 두 사람의 깊은 우정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빠 아들도 음악을 사랑하는 아이였다. 미국에서 유학하다가 갑자기 DJ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 대학이 버클리였는데, 아버지로서 고민이 컸을 거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용만은 “학교를 그만뒀다. 그 친구의 판단을 존중한다. 본인의 인생이니까”라고 담담히 털어놨다. 앞서 그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들이 이태원에서 클럽을 준비 중”이라며 “디제잉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자녀 진로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며 부모로서의 속내도 전했다. 조혜련은 “우주가 학교를 그만두고 18살에 초졸이었다. 골키퍼를 한다기에 장갑도 사줬다. 그런데 나중엔 드럼을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김용만은 “그래서 ‘잘하고 있냐’고 물었더니 ‘때려쳤지’라고 하더라”며 웃어 보였다.

김용만은 199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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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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