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찢은' 권은비X이시안, '루머' 무대 비하인드.."눈물날 것 같아"(최종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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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3일, 오전 10:37

[OSEN=김나연 기자] 권은비, 이시안의 '워터밤'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11일 '최종시안' 채널에는 "은비언니랑 워터밤 찢었ㄷㅏ 7년만에 루머 무대  녹음·연습·의상준비 비하인드!.mov"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시안은 "좋은 소식 하나 들고왔다. 루머 무대를 보여드릴수 있을 것 같다. 그것도 워터밤 여신 은비 언니와 함께하게 됐다. 너무 좋은 기회로 아주 스페셜하게 나가게 됐다. 약 한달정도 남았다. 그 과정을 우리 시꾸들한테 보여드리면 어떨까. 녹음도 하고 안무 연습하고 다이어트 하고 의상도 준비해야되고 준비할게 생각보다 많더라. 그때 제가 19살, 20살쯤이었다. 지금 26,27살이 됐다. 그래서 조금 더 농도 짙은 루머를 열심히 좀 준비해보려고요. 춤도 오랜만에 추고 노래 자체를 안한지 오래돼서 걱정되는데 설레는 마음이 더 큰 것 같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이후 이시안은 권은비와 함께 녹음부터 안무 연습까지 한달간 워터밤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의상 선택까지 마친 두 사람은 행사 하루 전 의상을 입고 리허설을 진행했다. 권은비는 "마지막 연습 했다. 의상까지 입고 제대로 연습했는데 우리 시안이 진짜 오랜만에 무대하는거니까 떨지말고 파이팅"이라고 응원했고, 이시안도 "언니 내일 잘하자"라고 말했다.

행사 당일이 되고, 이시안은 "저는 워터밤에 도착했다. 오늘 당일이다"라며 "오늘 스케줄은 리허설 하고 은비언니 회사에 가서 헤메를 받고 옷을 갈아입고 다시 일로 올것 같다. 리허설 하고 본무대 하기까지 시간이 있다"고 예정된 스케줄을 설명했다.

그는 "자동으로 안무 나올정도로 연습 많이 했냐"고 묻자 "자다가 잠꼬대 이렇게 했다"며 "지금 몸이 너무 아프다. 어제 빡세게 연습했다. 마지막 날이니까. 몸이 미쳤다"고 털어놨다.

리허설을 앞두고 권은비는 "지금 심정이 어떠냐"고 물었고, 이시안은 "인이어 이슈때문에 너무 혼란스럽다"며 "언니 몇시에 잤냐"고 물었다. 이에 권은비는 "4시 반인가?"라고 답했고, 이시안은 "나랑 똑같다"고 행사를 앞두고 잠도 제대로 못잤음을 밝혔다.

리허설 후 이시안은 "바지가 자꾸 흘러내리고 인이어 다 떨어지고 난리 부르스였다. 어떡해 큰일났어. 인이어 다 떨어트린거 봤냐. 그것도 그렇고 바지가 너무 내려가더라. 살이 많이 빠졌나봐. 그거때문에 신경쓰여서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내가 댄서분이랑 맞춰야하는 파트가 있었는데 바지랑 인이어이슈때문에 맞춰보지도 못했다. 큰일이다. 어떡해"라고 침울해 했다.

이시안과 권은비는 헤어 메이크업을 받고 다시 워터밤 현장을 찾았고, 이시안은 "아 긴장돼! 아까까지만 해도 안떨리는데요? 했는데"라고 안절부절 못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포토존에 올라 촬영을 한 그는 "나 벌써 눈물날 것 같다. 맞아 이거?"라며 오랜만의 무대에 뭉클한 감동을 드러냈다. 이에 권은비는 "울면 안돼"라고 다독였다.

이후 권은비가 먼저 무대에 올랐고, 이시안은 "사랑해 권은비 화이팅!"이라고 응원했다. 권은비의 솔로 무대가 끝나자 이시안이 모습을 드러내 함께 '루머'를 꾸몄고, 무대에서 내려온 이시안은 "드디어 2달간 준비한 워터밤이 끝났다. 진짜 너무 떨려서 앞에 어딜 봐야될지 모르겠더라. 카메라를 보는것도 아니고 미치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더 에너지있게 했었어야 했는데 몸과 머리가 무거웠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재밌었다. 좋은 경험 하게 해준 은비 언니한테 제일 고맙다. 저는 조금 더 즐기고 가려고요. 이왕 여기까지 왔는데 열심히 즐겨야될거 아니냐. 지켜봐주셔서 감사하고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최종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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