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실, '이모카세'와 기싸움 "눈에 살기, 날 잡으려 숨도 못쉬게 해..아니꼽다"(사당귀)

연예

OSEN,

2025년 7월 13일, 오후 05:07

[OSEN=김나연 기자] '사당귀' 이순실이 '이모카세' 김미령과 신경전을 벌였다.

13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이모카세' 김미령의 식당을 찾은 이순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순실은 "오늘은 통일부에서 북한음식 행사를 하는데 하나씩 내주면서 코스요리를 한다더라. 북한에서 코스요리 해본적 없어서 배우려고 여기로 왔다"고 설명했다. 이모카세 김미령은 "제가 요리경연대회 나갔을때 닉네임이 이모카세 1호였다"고 자신을 소개했고, 이순실은 "나는 순실카세 할까? 리북카세"라고 탐냈다.

이후 이순실은 "주방부터 보면 안되냐"고 물었고, 이를 본 박명수는 "예의가 아니잖아요 오자마자 남의 주방을 왜보냐"고 타박했다. 이순실은 "주방에서 일하는분은 주방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고 말했고, 이모카세는 "준비 필요하다"며 "저희 주방에는 이 머리로 들어올수 없다. 오는순간 깜짝 놀랐다. 배우러 온다는 사람이 머리를 이렇게 하고올거라 상상 못했다. 마스코트라도 밖에서 일이다. 일단 머리 묶어보시라"고 머리 망을 이용해 손수 머리를 묶어줬다.

하지만 이순실은 가게로 들어온 순간부터 주방으로 들어온 후에도 계속 음식을 주워먹는 모습으로 패널들의 야유를 샀다. 김숙은 "입으로 들어가는게 더 많다"고 말했고, 결국 이모카세는 "음식 하시는거 맞죠? 놀러오신것 같다. 배우러오신게 아니라"고 저격했다.

이에 이모카세는 자신이 손수 칼질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순실은 "나도 이렇게 할수있다. 하는거 보면 저랑 비슷하게 똑같이 한다"고 견제했다. 뿐만아니라 음식을 담는 속도를 보며 이모카세는 "이렇게해서 언제 다하냐. 빨리 해야지. 제가 다 할테니까 나와계시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순실은 "어떻게해서든 내 기를 잡아보려는 기가 센 여자로 보였다. 눈에 살기가 나오고 나를 숨도 못 쉬게 하는것 같아서 조금 아니꼽더라"라고 투덜거렸다.

이를 본 김숙은 "음식으로 따지면 이모카세님이 경력이 40년가량 된다. 어머님이 요리하는걸 그대로 받아서 하셔서 엄청난 경력자다"라고 말했고, 이순실은 "손놀림 보니까 진짜 경력자더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2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