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유재석♥나경은, 세기의 커플…한국의 브란젤리나” 폭소(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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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3일, 오후 06:44

[OSEN=김수형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15주년을 맞아 특별한 회고와 함께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의 과거 결혼 기사까지 소환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2010년 첫 방송 이후 어느덧 15주년을 맞이한 멤버들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오랜 시간 함께한 멤버들은 각자의 추억이 담긴 복장과 소품을 들고 등장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유재석은 “당시 유행하던 운동화를 지금까지 애착템으로 간직하고 있다”며 과거를 회상했고, 송지효는 초창기 미션복을 다시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 역시 과거 스타일 그대로 앞머리를 내린 채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때 하하는 “그때 유재석 형 결혼 기사도 났다”며 “세기의 커플, 한국의 브란젤리나 아니었냐”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지석진과 지예은은 “한국의 브라질리언 커플?”이라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유재석은 2008년 MBC 아나운서 출신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방송가를 대표하는 잉꼬부부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하하의 재치 넘치는 언급은 두 사람의 과거 결혼 당시 화제성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날 멤버들은 “최장수 버라이어티 런닝맨, 우리가 해냈다”며 서로를 격려했고, 유재석은 “제작진과 시청자 여러분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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