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억 빚청산' 이상민, '남산뷰' 신혼집=자가? "넓은 평수로 이사" ('미우새')

연예

OSEN,

2025년 7월 14일, 오전 12:26

[OSEN=김수형 기자]방송인 이상민이 자신의 인생 한 페이지를 함께한 집과 이별하며, 새로운 시작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특히 신혼집이 눈길을 끈 분위기.

1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의 신혼집 이사 현장이 그려졌다.

이사 짐을 모두 정리한 뒤, 텅 빈 집에 남겨진 이상민은 창밖을 바라보며 “이 집에서 참 많은 일이 있었지”라고 조용히 회상했다.
이곳은 그가 20년 만에 69억 원의 빚을 청산했던 상징적인 공간이자, 어머니와 마지막 시간을 보냈던 곳, 그리고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순간까지 함께했던 집이기도 했다.

패널들은 “빚도 다 갚고, 결혼도 했다면 이 집은 기운 좋은 집”이라며 뭉클한 반응을 보였고, 이상민은 “그래서 떠나는 게 쉽지 않았다”며 복잡한 심정을 털어놨다. 마음을 추스른 그는 짐 정리 후 곧장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이사 상황을 전하며, 이제는 두 사람이 함께할 공간으로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어 방송에서는 이상민의 신혼집이 최초로 공개됐다.서울 남산 전망이 한눈에 펼쳐지는 널찍한 집에 입성한 이상민은 환한 표정으로 공간을 둘러봤다. 조금 뒤 도착한 절친 김준호와 임원희 역시 “예전 집보다 훨씬 좋다”, “집안에 향이 다르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알고 보니 같은 아파트 단지에 옆동으로 이사한 것. 이상민은 “더 넓은 평수로 이사했다”며 미소 지었지만, 자가냐는 질문에는 “전세도 아니다. 월세다”라며 솔직히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진짜 신혼집은 아내와 함께 직접 알아볼 생각”이라며 미래를 향한 계획도 전했다.

오랜 독신 생활과 막대한 채무를 극복한 이상민이 이제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습은 ‘母벤져스’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안겼다.비록 월세지만 ‘마음은 자가’라는 그의 진심 어린 출발에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ssu08185@osen.co.kr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