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불화' 진짜였나.."이특x김희철 상극, 몸싸움있었다" 폭로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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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4일, 오전 07:55

‘런닝맨’ 슈퍼주니어, 20년 우정 뒤 숨겨진 진짜 불화? 이특-김희철 ‘인천대첩’ 몸싸움까지

[OSEN=김수형 기자] ‘런닝맨’에서는 이특과 김희철이 실제 몸싸움을 했던 전설의 '인천대첩'을 언급, 20년 세월만큼 크고작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은혁, 규현, 이특이 출연해 지난 세월 속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 사람은 2005년 유행한 스키니 패션을 재현하며 “살아남았다”며 20년간 끈끈한 우정을 자축했다. 20주년 기념 정규 12집 앨범 소식을 전하며 “우리는 아직도 ‘살아있다’”고 유쾌하게 외쳤다.

이어 미션을 진행, 매운 음식 도전에서 이특은 “안 맵다, 너무 맛있다”며 센 척했지만 금세 얼굴이 빨개져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우유까지 들고 와 멤버들의 야유를 받자 “우유는 혹시 필요할까 해서 가져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계속해서 장소를 이동했다. 슈퍼주니어는 “멤버 변화가 없었다”는 말에 “변화는 있었지만 워낙 많아서 티가 안 났다”며 현재 9인 체제를 언급했다. “싸움은 아직도 한다”며 “예전처럼 치고박고 싸우진 않고, 조금 싸우다 금방 기운 빠진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은혁은 과거 불거졌던 ‘왕따설’에 대해 해명했고, 이어 멤버들이 폭로한 ‘거창한 인천대첩’ 이야기가 공개됐다. 규현은 “이특과 김희철은 동갑내기 친구지만 상극이라 서로 쌓인 게 많았다”고 설명했다. 은혁은 “이특이 김희철을 뒤에서 밀며 ‘내가 참아온 기간이 10년이다’라고 외쳤다”며 “그 모습이 마치 진지한 청소년 성장 영화의 대사 같았다”고 전했다. 이특도 “이제 풀 때가 됐다는 마음이었다”며 투닥거림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싸운 채로 무대까지 강행했는데, 은혁은 “‘미안아’ 무대에서 원래는 등을 맞대야 하는데 두 발짝 떨어져서 무대에 섰다”며 당시 불화가 남은 상황을 언급, 실제 영상이 공개됐다. 심지어 화난 표정이 캡처돼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쟤네 또 싸운 거 다 알겠다”고 농담했지만, 이특은 “지금은 김희철과 사이가 너무 좋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에 멤버들은 “싸워야 오래간다”는 말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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