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김지민 웨딩화보→결혼식도 불참...때아닌 불화설?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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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4일, 오후 09:47

[OSEN=김수형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절친 김지민의 웨딩화보에 이어 결혼식까지 불참하며 불화설이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의 한 특급호텔에서 1,2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개그계 대표 커플의 화려한 웨딩이었지만, 김지민의 절친 박나래의 모습은 끝내 보이지 않아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불참 이유’에 대한 궁금증과 추측이 이어졌다.

앞서 박나래는 김지민의 웨딩 화보 촬영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당시 박나래는 웨딩촬영 소품으로 준비하던 자신의 가방이 도난당하는 피해를 입었고, 바로 그날이 촬영일이었다. 박나래는 충격 속에 자리를 비우게 됐고, 지민과의 일정도 함께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개그맨 권재관 등은 “그날 나래는 도둑 맞았다”고 전해, 그 상황의 심각성을 짐작케 했다.

결혼식에서도 박나래는 끝내 불참했다. 김지민이 던진 부케의 주인공은 소속사 식구이자 개그우먼 한윤서였다. 한윤서는 “받기 싫다고 손사래쳤는데 결국 들고 인증샷을 찍게 됐다”며 “결혼 계획은 없지만 안 받은 사람이 없어 내가 받게 됐다. 6개월 안에 못 가면 평생 못 간다는데… 제발 미신이길”이라고 덧붙이며 씁쓸한 유쾌함을 전했다.

박나래의 연이은 불참에 일부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지만, 이는 사실과 달랐다. 박나래 측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이 어려웠으며, 미리 김지민과 김준호에게 양해를 구하고 축의금으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참 이유는 사적인 내용이라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지민 역시 방송을 통해 박나래의 바쁜 일정과 상황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 이상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3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식에는 유재석, 이영자, 장영란, 이수근, 송은이, 김준현, 신봉선, 안영미 등 방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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