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박정은 감독에게 매일 혼나…무릎 꿇고 시작" [RE:TV]

연예

뉴스1,

2025년 7월 15일, 오전 05:10

SBS '동상이몽2' 캡처

SBS '동상이몽2' 캡처
배우 한상진이 '동상이몽2'에서 아내에게 매일 혼나는 일상을 전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22년 차 배우 한상진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여성 감독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프로 농구 감독 박정은의 남편인 한상진이 자신을 "박정은 감독의 아내"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한상진은 아내의 우승 뒤에 자신의 지분이 일정 부분 있다며 지친 선수들을 위해 스타들의 사인 CD 등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상진은 아내 따라 부산으로 이사해 뒷바라지를 전담하고 있지만, 보관할 곳도 없이 수백통의 각서를 쓰는 등 매일 혼나는 남편이라고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한상진은 아내 박정은 감독에게 가장 많이 듣는 소리가 '그만!', '조용히 해!'라며 박정은 감독 팀이 우승한 날에도 혼쭐이 났다고 밝혔다. 한상진은 "경기장에서 우는 게 너무 많이 나왔다, 그만 좀 눈에 띄라고"라며 당시 일부러 카메라를 피해 앉았지만, 직캠처럼 영상이 남았다고 비화를 전했다.

또 한상진은 "매일 무릎 꿇는다"라며 "잘못한 일이 많아서 웬만하면 무조건 무릎을 꿇고 시작한다, 무릎은 비싸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500번 이상 무릎을 꿇었다고 고백했다. 한상진은 "제가 알아서 꿇는다, 꿇으라 했으면 안 꿇는다"라고 드라마 속에서도 무릎을 꿇었다고 무릎 꿇기에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