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6년 만에 둘째 동생을 가지게 됐다.

지난 14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오는 8월 18일 5인조 보이그룹이 새롭게 데뷔한다고 밝혔다. 빅히트 뮤직에는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소속돼 있으며, 2019년 데뷔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후 6년 만에 새로운 보이그룹을 내놓게 됐다.

이번 새 보이그룹의 팀명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멤버들의 라인업은 공개됐다.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이번 보이그룹은 완전히 새롭고 독창적인 감각으로 음악, 안무, 영상 등을 직접 제작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전원 10대로 구성된 다섯 멤버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사, 작곡, 퍼포먼스, 비디어그래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창작 역량을 드러낼 예정이다. 또한 다섯 멤버들이 '공동 창작' 방식으로 작업할 것이라고 밝혀 더욱 기대를 높였다.

멤버들은 이미 하이브 선배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안무 창작에 참여한 적 있다는 이력도 독특하다.

마틴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자뷔'(Deja Vu)를 비롯해 엔하이픈의 '아웃사이드'(Outside), 아일릿 '마그네틱'(Magnetic)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제임스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자뷔'와 '마그네틱'(Magnetic), 체리시'(Cherish) 등의 안무에 참여했다. 또한 마틴과 함께 '데자뷔'와 '마그네틱' 등의 곡 작업에도 참여했다. 이처럼 벌써 제작 역량을 충분히 드러내 온 멤버들이 과연 직접 제작할 자신들의 매력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가장 기대되는 포인트는 이미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통해 글로벌 팬심을 저격했던 빅히트 뮤직이 새로 내놓는 보이그룹이 또 어떤 글로벌 활약을 펼칠지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멤버 전원이 군 전역 후 완전체 컴백까지 예고하고 있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역시 오는 21일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새 보이그룹의 데뷔가 선배 그룹들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에 기대가 크다.

한편 빅히트 뮤직은 앞으로 순차적으로 멤버들과 팀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의 비주얼과 팀명이 공개되는 순간, 과연 글로벌 K팝 팬덤 사이에서는 어떤 반응이 나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