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스1)
‘전독시’는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던 동명의 국내 웹소설·웹툰 IP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블랙핑크 지수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탄탄한 팬덤을 갖춘 한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를 연출한 김병우 감독의 신작이다.
극 중 정희원 역을 맡은 나나는 “저는 블루스크린에서 연기를 하는 경험 자체가 한 번도 없고 이번이 처음이라 과연 내가 블루스크린에서 그 상상을 하며 집중할 수 있을까, 온전한 진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현장에서 연기했을 때 제가 입은 옷, 분장 등 모든 것이 갖춰진 상태였고 현장에 있는 모든 분들이 집중하고 진지한 상태였다. 몰입된 상태였고, 그래서 저는 오히려 걱정하고 고민했던 것은 아예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나나는 “제가 마음껏 상상하며 하고 싶은, 활용하고 싶은 저의 동작들을 더 추가해서 더 자유로운 상태에서 연기할 수 있었다”라며 “상상을 하다 보니 오히려 집중도는 훨씬 더 저에게는 좋았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또 “그 상상을 위해 감독님이 충분한 설명과 콘티를 이야기해주시고 저에게 이해시켜주셨기에 크게 그것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거나 연기할 때 불편함을 느낀 적은 아예 없었다. 너무 즐거웠던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전독시’는 2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