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할 거야?" 몰골 내려놓은 최다니엘.. '퇴사' 김대호도 '예능감' 폭발 ('위대한 가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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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5일, 오후 09:56

“예능인 다 됐네”…퇴사한 김대호, 몰골부터 남다른 웃음 포인트

[OSEN=김수형 기자]전직 아나운서 김대호가 퇴사 이후 예능 체질로 완벽 적응한 ‘몰골’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15일 방송된 MBN *‘위대한 가이드2’*에서는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이 튀르키예식 커피 만들기부터 사해 머드 체험까지 현지 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대호와 최다니엘은 마치 연인처럼 나란히 앉아 커피를 내렸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현장은 술렁였고, 제작진은 “부부 같다”, “신혼집 차려도 되겠다”는 자막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에 이무진도 “같이 살면 진짜 저런 데 살 것 같다”며 장난을 보탰다.

이들의 케미에 김대호는 드라마 ‘왕초’ 속 차인표와 오지명의 관계를 빗대며 “넌 왕초, 난 맨발”이라고 외쳤고, 이무진은 “근데 진짜 맨발은 형이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튀르키예식 커피점에서는 김대호의 ‘방송 불안’이 드러났다. 그는 “요즘 명수 형이 자꾸 ‘오픈빨’이라고 한다. 초반 인기만 반짝 아니냐고 걱정한다”며 “앞으로도 방송생활이 이어질 수 있을까 고민이다”고 진지한 속내를 전했다. 이에 이무진은 “요르단의 바위산처럼 우뚝 서 있으면 다 이룰 수 있다”며 유쾌한 덕담으로 응원했다.

방송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사해에서의 머드팩 체험 중 김대호는 몸 전체에 진흙을 바르고 진짜 ‘예능 몰골’을 완성했다. 최다니엘이 얼굴까지 머드를 바르자 김대호는 “형은 배우잖아. 너 진짜 예능인들이 싫어하겠다”며 진심인지 장난인지 모를 경계를 드러냈다.

그러자 최다니엘은 김대호의 겨드랑이까지 머드를 발라주는 ‘극한 스킨십’으로 화답, 현장은 폭소의 도가니가 됐다. 심지어 “보기 좋지 않다”며 질색하던 이무진까지 나서 우애를 더했다.

이날 방송은 퇴사 이후 점점 ‘예능인’으로 거듭나는 김대호의 웃픈 성장기를 담으며,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의 레전드 장면을 선사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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