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김용림, 자기관리 끝판왕..“무릎 이상 無, 주 2~3회 운동” (‘퍼펙트라이프’)[종합]

연예

OSEN,

2025년 7월 16일, 오후 08:56

[OSEN=박하영 기자] ‘퍼펙트 라이프’ 김용림이 85세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자기 관리 면모를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61년 차 명품 배우 김용림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용림은 운동이 일상 생활이라며 “최소 2-3회 간다. 헬스장에 가서 30분 런닝머신 하고 웨이트 20분 하고 스트레칭 10분 하고 그리고 샤워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성미는 “용림 선생님 너무 존경스러운게 용림 선생님 저랑 딱 19살 차이 난다. 저는 귀찮아서 쉴 때는 매일 누워있는다. 자꾸 눕고 싶다. 근데 주 2~3회 운동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난다. 제가 볼때 어디 만나면 2-3살 언니로 밖에 안 보인다”라고 감탄했다.

이어진 일상 속 김용림은 아침부터 산책을 나섰다. 산책 도중 틈틈히 스트레칭을 자주한 그는 “이왕이면 근력을 챙겨야 해서”라며 “근력 늘리려면 뒷다리 근육, 종아리 근육 당겨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영이 “날도 더운데 체력 정말 대단하다”라고 하자 김용림은 “날씨 진짜 더워서 지치긴 한다. 그래도 자꾸 움직여야한다. 가만히 있으면 더 쳐진다.  그러니까 움직여야야 한다. 나무가 많으니까 생각보다 선선할 때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김용림은 꾸준히 운동한 결과, 계단도 거뜬히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직까지 무릎도 괜찮다. 계단 올라갈 수 있어서 감사하다. 제 친구들은 무릎 아프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까지 그래도 감사하게 무릎이 괜찮기 때문에 계단 오를 때 거뜬히 오른다”라고 자랑했다.

절 안에 들어선 김용림은 절 안에 식당에서 콩국수를 먹었고 “식당에서 절대로 혼자 안 먹는다”라고 강조했다. 스튜디오에서 모두가 의아해하자 그는 “절 안에 있는 식당이니까”라며 “식당은 절대로 혼자 안 한다. 집에서 요즘 혼자 많이 한다. 딸과 둘이 살고 있다. 딸이 제일 걱정하는 게 엄마 식사다”라고 말했다.

김용림은 딸에 대해 “성진이 누나다. 아직까지 결혼을 안 했다. 비혼이 지금까지 잘한 일이라고 한다. 나이 든 엄마를 두고 이제는 못 간다고 하는 거다”라며 “저는 그런 생각도 가끔 든다. 부모가 요즘 100세 시대라고 해서 너무 늦게까지 사는 것도 ‘자손들한테 짐을 지게 하는 거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건강하게 살다가 잠자듯이 가면 괜찮지만 그런 보장이 없지 않냐. 가끔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평소에도 소식한다는 김용림은 “나이가 드니까 더 입맛이 없다. 딸이 뭐 먹고 싶냐고 하면 먹고 싶은 게 없다고 한다. 그게 정말 슬프더라. 어쩌다가 먹고 싶은 게 없어졌을까? 가끔씩 샐러드나 과일이나 조금씩 먹을 수 밖에 없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소식을 한다는 말에 패널들은 모두 BAD 버튼을 눌렀다. 김용림은 “언제는 소식하는 게 좋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따졌지만, 의사들은 영양소를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이시간 주요 뉴스